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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 예방접종은 일본 뇌염이라는 심각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보건 조치입니다.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이 질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라는 점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일본 뇌염 백신은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특성과 접종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 시기
일본 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23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반적으로 4-6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일본뇌염 백신이 주로 봄에 생산되어 초여름이 지나면 약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일정이 다릅니다.
- 사백신: 생후 12-23개월에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2차 접종일로부터 11개월 후 3차 접종. 6세와 12세에 각 1회씩 추가접종
- 생백신: 생후 12-23개월에 1회 접종하고, 1차 접종 12개월 뒤 2차 접종, 6세에 추가 접종하여 총 3회 접종
일본 뇌염 생백신
생백신은 살아있는 균을 배양한 후 그 균이 가지고 있는 독소를 약화시키고 면역성은 유지시키는 백신입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 총 3회 접종으로, 사백신에 비해 접종 횟수가 2회 줄어듭니다
- MMR이나 수두 같은 다른 생백신 접종과는 4-6주의 간격을 두고 접종해야 합니다. 한 달 이내에 다시 생백신을 접종할 경우 항체 생성 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약독화 생백신은 다른 생백신 접종시 주의사항이나 접종금기와 동일합니다.
일본 뇌염 사백신
사백신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백신으로 오랫동안 일본과 아시아 국가에서 사용해온 백신입니다. WHO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사백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 총 5회 접종(기초 3회, 추가 2회)으로 생백신보다 접종 횟수가 많습니다
- 상완 외측면에 피하주사로 접종합니다
- 사백신인 경우에도 질환시나 알레르기 반응시 세심한 주의와 충분한 진찰 상담 후 접종해야 합니다.
생백신과 사백신 비교
두 백신의 주요 차이점과 선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종 횟수: 생백신은 총 3회, 사백신은 총 5회로 생백신이 2회 적습니다
- 안전성: 두 백신 모두 식약청에서 허가된 백신으로 접종 후 항체 형성력이나 이상 반응 정도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 교차접종: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사백신)과 약독화 생백신의 교차접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접종 여부: 접종 횟수가 적은 것을 원하거나 빠른 면역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생백신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 비용: 1회 기준 사백신 1만5000원, 생백신 3만5000원입니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은 치명적일 수 있는 일본 뇌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생백신과 사백신 중에서는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모기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