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예상수령액

퇴직연금 유형별 수령액 계산법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은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으로 계산됩니다. 반면 DC형(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년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적립하고, 근로자가 운용한 수익을 합산한 금액을 받게 됩니다.

예상 수령액 비교 사례

연봉 4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년 5% 임금인상을 받는 직장인이 20년간 근무할 경우, DB형은 1억 6,846만 원, DC형은 1억 1,022만 원의 기본 수령액이 예상됩니다. 단, DC형의 경우 운용수익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으며, 2024년 1분기 DC형 평균 운용수익률은 6.74%를 기록했습니다.

연금 수령 시 고려사항

55세 이상이면서 가입기간이 5년을 초과한 경우 연금수령이 가능합니다. 연금수령 방식은 기간확정형과 종신형으로 나뉘며, 수령기간과 나이에 따라 과세율이 달라집니다. 55세부터 70세 미만은 5.5%, 70세부터 80세 미만은 4.4%, 80세 이상은 3.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퇴직연금 선택 전략

임금상승률이 높고 장기근속이 예상되는 경우 DB형이 유리하며, 투자 성향이 적극적이거나 임금피크제 적용 예정인 경우 DC형이 더 적합합니다. 특히 임금피크제 전환 시에는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퇴직급여 감소를 방지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2025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은퇴 부부의 월 최소 생활비는 240만원, 적정 생활비는 336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퇴직연금 예상수령액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노후 준비가 필요한지 검토해야 합니다.